[수면 독서] 결국 성취하는 사람들의 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김대영

두뇌가 발전할지 쇠퇴할지는 당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아직도 뇌는 성인이 되면 굳어지고, 점점 나빠진다고 생각하시나요? 최근의 뇌과학 연구에서는 뇌는 어릴 때나 성인일 때나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뇌의 기능이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뇌가 가지고 있는 ‘가소성’이라는 성질에 의해서 가능해지는 것이죠.

​’뇌가소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경세포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출처 : 한국뇌발달연구소

좀 이상하게 생긴 이 세포는 여러분들의 뇌 속에 있는 신경세포입니다. ‘수상돌기’는 신호를 받아들이고 ‘축색종말’을 통해서 다음 수상돌기로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요, 수상돌기와 축색종말의 연결점은 ‘시냅스’라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신경세포들이 신호를 주고 받으면서 신체가 움직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시냅스가 연결이 잘 되어 있으면 어떤 자극에 대해서 신속하고 능숙하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박찬호 선수는 공을 잘 던지기 위한 뇌의 시냅스가 이 글을 읽고 있는 우리들보다 훨씬 발달이 잘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공을 던지면 신경세포가 10개가 신호를 주고 받는다고 하면, 박찬호 선수는 1000개의 신경세포가 공을 던지기 위한 신호를 처리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들보다 훨씬 능숙하게 공을 던질 수 있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뇌가소성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용하면 강화되고 사용하지 않으면 약화된다. 뉴런의 연결망인 시냅스의 숫자가 늘어나거나 정보를 전달하는 축삭돌기가 강화되는 것을 말한다.

결국 성취하는 사람들의 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즉 내가 뇌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뇌각 좋은 방향으로 바뀔 수도 나쁜 방향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뇌가소성은 얼마나 빨리 일어나게 될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마음을 먹는 순간에 바로 바뀌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신체 외부로 적용되고 변화가 일어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왜냐하면 나쁜 생각을 가지게 되었을 때 바로 이루어지게 되면 나의 생명이 위협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이런 뇌가소성을 활발하게 만들기 위해는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할까요? 책에서는 아래와 같이 5가지의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운동

2. 브레인푸드

3. 수면

4. 명상

5. 정보


운동,브레인푸드,수면은 뇌의 기능이 최대한 발휘되기 위해서는 말할 것도 없이 중요한 요소지요. 인간은 동물이기 때문에 움직임을 기본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그래서 뇌도 다양한 운동신호를 받아들이고 신체의 각 기관에 명령을 내리지요. 그렇기 때문에 움직임이 부족하게 되면 뇌가 제대로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뇌의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가소성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죠. 브레인푸드는 물을 포함한 견과류와 같이 뇌에 좋은 연료를 공급하는 것입니다. 양질의 영양분이 공급되어야 뇌도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죠. 수면과 뇌 건강은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실테니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명상은 눈을 감고 사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뇌의 대부분의 정보는 시각정보라고 할 수 있는데 뇌가 깬 상태에서 시각정보가 차단되면 휴식모드가 되면서 대뇌의 다양한 부위가 활성화됩니다. 이로 인해서 뇌가소성이 발달하게 되는 것이죠.

​정보는 어떤 것일까요? 바로 우리가 어떤 것을 접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뇌가소성이 변화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똑같은 보름달이어도 조금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보냈던 사람이 봤던 보름달과 부유하게 지낸 사람이 보는 보름달은 분명 다르게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가 경험했던 내용들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서 경험과 해석을 다르게 하는 것이죠.

​이번 책 [결국 성취하는 사람들의 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는 뇌가소성에 대해서 알차게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저는 이 ‘뇌가소성’이라는 내용을 수면과 관련지어서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잠에 대해서 자꾸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잠을 방해하는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하고, 항상 피곤하고 졸리다라고만 생각하게 되면 진짜로 뇌의 회로가 그렇게 구성이 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나는 바뀔 수 있다!’ ,’나는 잠을 잘 잘 수 있다’ 라고 긍정적인 선순환을 만들어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순간 뇌는 바뀌고, 행동하면 그 생각이 강화가 되니까요. 지금 당장 잠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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