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과 생식은 엄연히 다른것

채식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시도하는 것이 샐러드와 스무디입니다.

채식이라고 하면 신선한 채소들을 버무려 섭취하는 것과 과일과 혼합하여 갈아 먹는 형태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물론 채식주의자 중에서 생식으로만 실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단의 대부분을 날 것으로 섭취하는 것이죠.

채식주의자와 생식주의자는 조금 다릅니다.

생식주의자는 체중감소와 당뇨병, 암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데요, 특히 식품을 날것으로 먹어야만 식물 효소를 섭취할 수 있고, 익히면 식물 속 고유의 효소가 파괴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일부 맞는 부분도 있겠으나 대부분에 있어서는 잘못된 정보와 신뢰에서 비롯된 부분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효소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익히거나 익히지 않거나 상관없이 대부분은 위산에 의해 분해됩니다.

오히려 생식을 하면 소화와 흡수가 안 되기 때문에 특정 영양소의 결핍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들 들어 비타민C나 플라보노이드는 열에 약해서 날것으로 먹는 것이 좋지만, 반면 토마토의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인 리코펜은 열을 가해 세포벽이 약해져야 소화와 흡수가 더 잘 됩니다. 토마토 통조림은 통조림을 만드는 과정 중에서 리코펜이 용출되어 나오기 때문에 생토마토보다 리코펜 함량이 4배나 많습니다.

잘못된 생식이 더 위험한 것은 생 채소에 들어 잇는 식물의 독소나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양배추 속의 채소를 생으로 과하게 섭취하면 고이 트로겐이라는 물질의 작용으로 갑상선호르몬 생성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감자의 싹에는 솔라닌이 있어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대장균이나 살모넬라, 포도상구균 등으로 일어나는 식중독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채식을 생식으로 섭취하려고 하는 경우 식재료의 세척 상태부터 조리 단계의 위생 상태까지도 철저한 파악이 가능해야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고기만 먹는 다이어트 방법부터, 살이 찌지 않으면서도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수많은 비법들이 있습니다. 그 중 육식과 채식의 선택보다 중요한 것이 안 좋은 식습관은 대부분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하고, 규칙적이지 못하는데 있다는 것을 먼저 인지하여 지속 가능한 식습관을 형성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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