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이것’ 빠지면 제대로 된 하루 보내기 쉽지 않다.

지난 번 칼럼 ‘모닝루틴을 만들 때 지키기 가장 쉬운 1가지, 무엇일까?’에서 말씀드린 첫 번째 팁 다들 기억하시나요? 오늘은 저번 시간(당장 하루를 최적화하는 모닝루틴에서 ‘첫 번째 이야기’)에 이어 하루의 시작을 결정짓는 아침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적화된 행동 2번째 이야기를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기르는 화분에 아무리 물을 퍼다 날라주어도 , 빛을 쪼이게 하지 않으면 그 식물은 절대 제대로 자랄 수 없습니다 . 오히려 과습으로 시들어버릴 확률이 높죠 . 사람도 똑같습니다 . 위에 언급 드린 아침 미네랄 칵테일은 엄연히 건강하고 활력 있는 아침을 위한 여러 권장 사항 중 하나일 뿐이죠 . 그 미네랄 칵테일을 열심히 몸 속에 들이붓는다 하더라도 충분한 햇볕을 제때 쪼여주지 않는다면 그만큼 여러분이 하루의 주인이 되기 위해 필수로 가져야하는 건강하고 활기찬 아침으로부터 점점 멀어질 겁니다 . 하루 종일 책상에 박혀 공부하는 학생들부터 시작해서 주부들 , 회사에 파묻혀 지내는 아버지들 , 그리고 프로 운동 선수들까지 많은 이들이 이런 동일한 문제에 시달리고 있죠 . 생물학적으로 우리는 해가 뜨는 아침에 일어나고 별이 뜨는 밤에 잠이 들도록 되어있습니다 . 수 천년간 이 패턴은 인간의 몸이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 패턴이자 , 우리의 생체 리듬을 위한 필수적인 행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대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 이 생체 리듬이라는 것은 그다지 중요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이 생체 시계와 우리 내 삶은 동시에 움직인다는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는 말이죠 . 불균형한 생체 리듬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의 경우 대부분 비정상적인 식습관과 호르몬 불균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 이런 생리적 및 행동적 습관들이 하루 24 시간 안에 걸쳐 지속적으로 반복이 되면서 수면 및 기상 패턴 , 체온 , 신진대사 , 심지어 세포의 수명까지 아우르는 전반적 건강 상태와 생체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이런 불균형은 시차로 인한 잦은 피로 , 혹은 수면 장애 등을 통해 드러나곤 합니다 . 심지어 높은 암 발생률에도 영향을 미치며 굉장히 이른 새벽에 갑자기 잠이 깨는 습관과도 큰 관련이 있죠 . 생체 리듬이 균형적일수록 이러한 부분에 대한 삶의 질은 확실히 개선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균형 잡힌 생체 리듬을 만드는 데에 가장 핵심 요소는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 바로 빛이죠 . 특히 블루라이트요 .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연광 , 즉 햇빛입니다 . 친 자연적으로 블루라이트를 가장 충분히 공급하는 빛이죠 . 아마 이건 모두 아실 겁니다 . 햇빛은 생명체에 생명을 불어넣는 에너지 공급처이자 인류가 지금껏 묘한 끌림을 느껴온 자연적 요소 중 하나이죠 . 일출 크루즈 관광에 늘 여행객들이 몰리고 해가 떠오르는 새벽하늘을 보며 마음이 일렁이는 느낌을 받는 것만 보아도 충분히 공감이 가능하죠.

이토록 강렬한 에너지와 규칙적인 리듬을 갖춘 태양에 인간의 몸은 무의식적인 이끌림을 느끼게 되는 겁니다 . 태양의 이러한 리듬에 맞춘 생활을 유지하면 삶이 점점 윤택해지고 , 이를 무시하며 불규칙적인 생활을 할 경우 삶의 질은 그만큼 추락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 자연적 생체 리듬에 맞춘 삶을 살기 위해 전적으로 태양의 주기를 따른다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 거의 불가능한 일에 가깝습니다 . 하늘이 어두워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잠자리에 들고 ( 약 오후 9 시 정도가 되겠죠 ), 새벽 하늘이 밝아져 올 때쯤 기상해야 할테니까요 .( 약 새벽 6 시 정도가 되겠네요 ) 하지만 실제로 요즘 사회는 이와 다른 일정으로 돌아갈 때가 많습니다 . 더 일찍 기상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고 ,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 일어나 활동하는 이들도 있듯이 말입니다 . 그만큼 여러 가지의 이유로 우리는 태양과 완벽히 동일한 리듬으로 활동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 이는 두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 한 가지는 신체 리듬의 불균형 , 그리고 나머지 한 가지는 이에 대한 해결 수단 결여입니다.

가장 좋은 건 아침에 기상을 한 후 또는 낮잠에서 깬 후 블루라이트에 5 분에서 10 분정도 직접 노출되는 것이죠 .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이유와 다른 여러 사유로 그게 어려울 경우 다른 방법을 마련해야 겠죠. 우리 몸의 생체 기능을 자극해서 위와 동일한 효과를 얻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믿기 어려울 수 있지만 , 인간의 신체에서 빛에 민감한 기관이 망막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 이 기관들은 대뇌와 시상하부 등 뇌의 여러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 이곳들에 빛을 쪼이게 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바로 귀를 통하는 법입니다. 얼라인즈 인간 최적화 충전기 라는 이름의 이 장비는 핀란드의 헬싱키에 위치한 Valkee 라는 회사에서 제조된 장비로 , 일반인들의 사용을 위해 여러 가지 기술들이 더 업그레이드되어 출시되었죠 . 이 조사 장비는 여러분이 온라인이나 다양한 상점들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종류와 같은 이어폰을 사용하는데 , 외이도를 통해 여러분의 뇌에 즉각적으로 빛을 쪼이게 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주죠.

좀 특이한 장비이지 않나요 ? 하지만 이러한 장비가 뇌의 다양한 기능들이 원활하게 돌아가는 것을 돕고 자연광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서 주로 보이는 계절성 우울증을 완화해주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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