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을 달리는 소주에 다이어터가 대처하는 법

여러분의 하루를 축하하는 저녁식사를 톡쏘는 맥주나 향긋한 와인, 소주 한 잔도 없이 마무리 할 수는 없지요 . 하지만 지난 번 챕터에서도 이미 다루었듯이 술을 즐기는 데에 가장 중요한 점은 그 양을 반드시 소량으로 유지하는 겁니다 . 여러분이 알코올 중독이 될 것을 걱정해서가 아니라 내일의 하루를 희생에서까지 오늘을 과하게 즐기는 것은 건강 문제를 넘어서 하루의 온전한 주인이 되는 데에 올바른 방법이 아니기 때문이죠 . 그것은 하루의 주도권을 잡는 것이 아닌 , 내일의 하루를 미리 끌어다가 낭비하는 행위입니다 .

하지만 우리는 모두 가끔 실수를 할 때가 있죠 . 만약 지금 병의 바닥이 벌써 보이면서 슬슬 내일이 걱정되신다면 너무 스스로를 자책하지 마세요 . 우선 내일의 숙취를 최소화하고 밤에 편안하게 잠들어 보다 더 나은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 궁극의 숙취 해소법

□ Step 1 수분보충부터

알코올은 우리 몸의 수분을 빼앗아 갑니다 . 우리 몸을 수분을 빼앗기는 만큼 그 과정에서 미네랄을 같이 빼앗기죠 . 그리고 우리는 그 둘을 모두 필요로 합니다 . 시중에서 판매하는 자연 ( 샘물 ) 생수에 약 5 그램의 히말라야 소금을 첨가한 뒤 기상 후 2 시간 이내에 마셔주세요 .

최소 소변을 2 번 볼 정도로 가급적 많은 양을 마셔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마그네슘 보충제를 드시고 계시는 분들은 술을 드신 그날 밤 잠들기 전에 섭취하고 주무시면 이 숙취해소법의 효과를 더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 Step 2 신경전달물질 균형 바로잡기

알코올은 감마아미노뷰티르산 (GABA) 의 작용제인데 , 이는 뇌에 더 많은 GABA 를 생성해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술을 마신 후 느끼는 기분 좋은 몽롱함이 바로 여기서 오죠 . 한편 , 또 다른 종류의 신경물질인 글루타메이트는 GABA 와 완전히 반대의 효과를 냅니다 . 술을 마신 뒤 GABA 가 몸에 들이치게 되면 , 신체가 이를 과잉교정하려는 시도로 지나치게 많은 양의 글루타메이트를 방출하게 되는 과정에서 급격한 글루타메이트 반동이 일어나게 되죠 . 그리고 이는 새벽에 잠에서 일찍 깨거나 수면의 질이 매우 떨어지는 원인이 됩니다 . 그리고 하루 종일 불안감이나 어지러운 느낌 등의 불쾌한 기분을 유발하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우리 몸 속의 GABA 시스템을 지원해줄 수 있는 무언가를 섭취해주어야 합니다 . 그래서 적어도 신경전달물질에 대한 부분만 놓고 보면 해장술 이 실제로 도움이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우리 몸 속 기능에 GABA 를 더 넣어줌으로써 글루타메이트와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죠.

하지만 녹차에 들어있는 성분인 L-테아닌의 경우 이 GABA 가 주는 효능을 아주 잘 흉내내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 쳅터 6 에서 언급되었던 남미의 녹차로 불리는 마테차를 마시면 이 동일한 효과를 가장 최대로 얻을 수 있습니다.

자, 여기에 전문가로서 알면 유용할 추가적 팁 하나 드리며 오늘의 칼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바로, ‘글루타티온 주사’입니다.

 글루타티온은 우리 몸의 산화방지 물질들 중 황제급으로 알려진 성분인데 우리 몸의 그 악랄한 아세트알데히드를 포함한 각종 독성물질들을 무력화 시켜주는 성분입니다 . 글루타티온은 아세트알데히드 제거에 있어 가장 인기있는 처방일 뿐만 아니라 몸 속의 산화 스트레스도 완화해주는 추가적 효능이 뛰어나죠. 이를 몸에 흡수시킬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혈관에 직접 주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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